200대명산 145차 논산 노성산
오늘도 초여름날씨
오늘의 야생화 벌개미취 참취 쥐꼬리망초
노성산(魯城山)은 높이 348.1m로 논산시(論山市)의 북쪽, 노성면(魯城面) 가곡리(佳谷里)와 송당리(松堂里), 상월면(上月面) 신충리(新忠里), 월오리(月午里)에 걸쳐있는 산이다. 편마암과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마암이 분포하는 곳에는 소나무와 활엽수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고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곳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곳이 많으며 논산평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 소규모 골짜기가 발달하였으며 노성천과 합류하는 석성천의 지류가 흐른다. 정상 부분에는 백제시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산성인 노성산성(사적 제393호)이 있다. 산성은 대부분 붕괴되었지만 일부 남은 구역에서 축성법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논산 노성면의 노성산에 오릅니다. 마을 주민들은 지명에 표기된 한자를 훈차 표기로 풀이하여 노송(老松)이 있어 산 이름을 '노송산'이라 부른다거나, 산 정상에 고려 시대 최영 장군이 쌓았다고 전하는 좌월대가 있다 하여 '좌월산'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노성산 등산안내도 입니다.
들머리는 노성산 애향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넓은주차장, 잔디밭, 정자가 있고, 교동흔들다리, 황토지압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만공원으로 가족단위로 들리면 좋을듯
쥐꼬리망초는 후미진 곳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한해살이풀로 바싹 마른 땅에서는 살지 않는다. 약 두 달 동안 꽃이 피고, 꽃차례 하나에 한두 송이씩 순서대로 핀다. 두 송이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일사불란하게 한쪽 방향으로 피며, 앙증맞다.
이름은 한꽃차례 모양이 쥐꼬리를 닮았고,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망초란 이름이 더해져 만들어졌다고 한다.
명재고택. 숙종 때 소론의 지도자였던 윤증(尹拯)의 고택이 있다.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의 명당으로, 백제시대 노성산성이 있는 노성산을 배산으로 노성향교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집 앞으로 직접 보이는 시선을 막기 위한 등선과 커다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서 있다. 그 옆으로 윤증 선생의 어머니 공주이씨 정려각이 팔작지붕으로 꾸며져 있다.
인위적인 연못은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잘 만들어진것 같다.
정려문이 있는데 정려의 주인공은 문경공 미촌 윤선거의 부인이며, 명재 윤증 선생의 어머니다. 윤선거는 김집(金集)의 문인으로, 1636년 청국의 사신이 왔을 때 유생들을 거느리고 청나라 사신 용골대를 죽이고 명나라에 대한 의(義)를 지키고자 상소를 올렸다. 그해 겨울, 청 태종이 병자호란을 일으키자 윤선거 선생은 강화도로 피난을 떠났다. 강화도마저 함락되자 어머니는 청군에게 죽느니 순절을 택하였다. 이를 계기로 윤증 선생은 조정의 관직에 임명되어도 조정에 나가 벼슬을 한다는 것은 어머니의 순절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며 사양하였다. 윤증의 덕행에 많은 선비들은 그를 ‘백의정승’이라 대우했다.
명재고택 사색의 길이다. 오늘도 책을 한권 읽는 것이다.( 遊山如讀書 유산여독서 / 퇴계 이황)
완만한 능선 오름길
옥리봉에서 한컷
계단으로 잘 정비해 놓았다.
오름길이 자연스럽게
벌개미취 형제들이 오손도손 피어있다
노성산성 모습. 테뫼식(마치 머리띠를 두른 듯 산봉우리를 동그랗게 둘러싼 모양의 산성) 산성으로 둘레는 900m정도라고 한다
노성산성 남문. 백제의 산성은 주로 흙을 다져 고사떡 모양으로 쌓는 판축법을 사용했는데 특이하게도 노성산성을 돌로 쌓았다고 한다.(펌)
산성정상부에 제법 넓다란 공간이 나온다.
건너엔 계룡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의 정상 정자가 세워져 있다. 산성에는 우물이 4개나 있었다고 한다.
정상부 모습
여기도 일제의 잔재가...
노성산성입구 바위들이 수문장처럼 세워져 있다.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금강대도 노성본원 유불선 삼교를 통합해서 1874년 창도된 종교
여뀌도 한창
주요지점에 포토존이
주민들이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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