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명산 133차 거창 월여산
오늘의 야생화 싸리꽃 애기똥풀 금은화
바람불어 좋은날 200대 명산에 도전
<월여산 (月如山)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와 합천군 대병면 대지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높이는 863m이다. 월여산은 무학 대사가 ‘금계포란’형 명당이라고 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광여도(廣輿圖)』[삼가]에 감악산 동쪽, 포천험액 북쪽의 산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산 동쪽에 부거사도 표기되어 있다. 『조선 지지 자료』[삼가]의 율원면[현재의 신원면]에는 양지리의 산으로 월여산이 기재되어 있다. 월여산 지명과 관련해서는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 월여가 살았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월여와 옥황의 아들 일야의 사랑에 관한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옛날 이곳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 달맞이를 했다고 하여 월영산(月迎山)으로 부르기도 했다. *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 월여가 살았다하여 월여산이라 했다고...
월여산 등산지도
원평마을 주차장 들머리에서
애기똥풀이 한창
산골마을에 누에도 쳤을듯 오디가 익어가요
마을 당산나무인듯
계곡에 사방사업도 깔끔이
월여산 들머리
소나무숲이 힘겹게 버팀
오름길에 보이는 월여산. 월여산 정상부는 세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인근 마을에서는 지금도 삼봉산(三峰山)이라 부른다. 한때 이 산에서 달맞이를 했다 하여 월영산(月迎山)이라고도 한다.
칠형제바위를 보며
집사람과 동행
들머리 원펑마을
소나무숲이 예사롭지 않아요. 소나무도 아픔을 간직한듯
정상부 오름데크길
흔들바위(?)
월여산 정상표지석
월여봉 뒷면. 용이 사는 연못에서 월여는 목욕을 자주 하였는데, 옥황의 아들이 이를 보면서 월여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눈물만 짓다가 바로 이 눈물이 비가 되어 내렸다고 한다. 기우제를 지내는 것도 이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만물상
건너편엔 황매산
뭔가 기도하는듯한 의미있는 바위
지리재의 철쭉동산
철쭉재단. 월여산 정상 부근에는 기암괴석과 어울리는 10ha의 철쭉군락지를 조성하여 5월 초 개화기에는 장관을 이룬다. 신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매년 철쭉제 및 면민안녕 기원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쟁 때 일부 군인에 의해 700여 명의 죄 없는 민간인이 이곳 신원면 일대에서 참혹하게 학살됐다. 거창양민학살사건이다. 특히 15세 이하 남녀 어린이 359명까지 살해했다. 산자락에 뒤늦게나마 이들을 추모하는 공원이 건립돼 있다. 5월이면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라도 하듯 연분홍 철쭉꽃이 월여산을 수놓는다. * 출처 : 월간산
산철쭉이 필땐 절경이었을 듯
으아리 가족이 우릴 반겨줌
소나무 한그루한그루가 아픔을 지닌체 살아온듯 합니다.
다시 원평마을에 돌아와
밤꽃이 한창
다시금 원평마을에 도착
담벼락엔 정겨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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