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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18 / 강진 화방산 / 한울회 정기산행 / 산중에의 산행이야기

한울회산행이야기/2021년

by 천산만화(千山萬花) 2023. 8.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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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9차 강진 화방산

미세먼지속 봄산행
오늘의 야생화 쇠물푸레나무 붓꽃

<화방산(花芳山)> 아담하고 야트막한 산이지만 병풍바위, 형제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은 신비를 간직한 명산이다.

옛날 황부자 전설이 있는 형제바위, 박쥐가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동굴인 ‘뽁쥐굴’, 화방사 뒤편에 입구가 협소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400여 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고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랭이굴’ 등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화방산 산행은 삼화마을 안길로 이어지는 임도를 약20분정도 진행하면 등산로 초입에 도달하게 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조그마한 나무다리를 건너 산길로 접어들면 산행은 시작된다.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형제바위, 광대방위가 눈앞에 도열하고 1시간30분정도 산행하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서 병풍바위, 뽁쥐굴, 화방사를 경유하여 하산하면 산행은 종료된다.

화방사는 고려 1211년(희종7넌) 원묘국사가 백련사를 중창합면서 보은산 고성암과 함께 지은 화방암이 시초가 되었으며 1876년(고종13년) 화주 경신스님이 중창하고 1888년(고종25년) 화산스님이 중수했다고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출처 : 강진군

화방산은 아담하고 야트막한 산이지만 병풍바위, 형제바위, 광대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은 신비를 간직한 명산으로자연이 

큰바위 얼굴이 보고싶어서 천불산(화방산)으로 달려갑니다

 

세인님 지도 참조 

 

삼화마을에서 산행시작

 

큰바위 얼굴(광대바위)이 보입니다.(강진명소 제19호). 마을에서는 강대바위라 불렀다고. 몬스터 삼형제?

 

붓꽃이 온산에 가득

 

쇠물푸레나무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꽃말은 <겸손>. 가지를 잘라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물푸레나무 꽃보다 꽃잎이 가늘고 길어서 솜털처럼 보인다. 나무가 질기고 단단해서 도끼, 괭이, 쟁기자루, 써레, 소코뚜레 등을 만든다. 또 도리깨를 만들 때 자루 끝에 연결되어 있는 타곡부를 만들기도 하고 무늬가 좋아서 목기를 만들 때에도 사용한다. 곤장, 떡메자루, 악기, 야구방망이도 만든다 한다.

 

땅비싸리도 고운 꽃을 피워내고

 

있잖아요 나도 꽃이랍니다 도토리계통도 꽃을 피우고

 

가야할 화방산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할 장흥의 제암산 사자산과 억불산 능선

 

보춘화도 바위틈에 봄을 맞이한다

 

형제바위. 쪼개진 두 바위가 다시 한바위처럼 붙어서 사이좋게 기대어 서있다.

 

반디지치도 한껏 꽃단장을 하고 . 반디지치란 일본명의 번역이며 꽃을 반디풀에 비유하고 뿌리는 지치색과 같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도의 홍주는 지치뿌리를 이용해 붉은색으로 물을들인 것이다. 꽃봉우리는 보라색인데 꽃이 피면 벽자색이 된다고 한다. 민간과 한방에서는 자근이라 부르는 지치 종류의 뿌리를 인삼에 버금가는 약초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붉은 산삼'이라고도 합니다. 쪽, 홍화와 함께 3대 천연염료 식물 입니다. 꽃말은 희생. 

 

광대바위의 우측. 옆모습도 얼굴모양.

 <큰바위(廣大)얼굴 전설 >

뉘옛날 인근 서은마을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 인색하여 인심을 잃고 살았다. 어느날 중이 와서 시주를 청함에 그 부자는 시주는 커녕 오히려 크게 냉대했다. 기분이 상한 중은 천연덕스럽게 말하기를 "더 큰 부자가 될 생각은 없느냐?" 물었더니 부자는 방업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건너편 산에 있는 큰바위 얼굴 배꼽을 파버리면 더 큰 부자가 될것이다" 라고 일러주자 부자는 석공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광대바위 배꼽 부분을 파버렸다. 그 후 부자는 욕심이 지나쳐 망해버렸다고 한다. 지금도 큰바위얼굴 아래쪽을 파면 피가 흘러 굳어진 것처럼 빨갛게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홀아비꽃대라 했으니 옥녀꽃대로 수정

 

꽃마리도 피어납니다. 

부처손 자생지네요 

 

코로나 시기에 맞춘 4인산행

 

빠질 수 없는 중식시간

 

여기도 주상절리 흔적이

 

병풍바위(주상절리대)

 

호랑이 굴 가는길. 아마도 박쥐굴인 듯 

 

호랑이굴(안에 샘도 있습니다) 

 

다시 삼거리로 회귀

 

천년고찰 화방사. 화방사는 고려 시대 1211년, 원묘국사가 강진 백련사를 중창하면서 보은산의 고성암과 함께 지은 화방암이 그 시초로 뒤에 화방사로 고쳤다고 합니다. 1912년에는 태흥 스님이 삼존묘상과 16진용을 모셨는데, 당시 절의 모습이 지금과는 달리 매우 화려했다고 합니다. 최근 새로 지은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구조이며, 특기할 만한 것으로 1917년에 세워진 천불산 화암사 사적비가 있습니다. 화방사 대웅전 앞에 있는 풍화된 탑에 ‘‘千佛山-華嚴寺事蹟碑’라는 명문이있다. 이곳이 예전에는 천불산으로 불리웠고 화방사는 화엄사라고 불리웠다.

 

약수터. 주지스님이 화가였다 합니다. 

 

장독대가 이뻐 한컷

 

고문님의 망중한

 

이제 화방사에서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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