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산 / 2023.2.24. / 산중애의 산행이야기

2023년 14차 천안 성거산

성거산성 위례산성이 있는곳
왕건이 신령이 있다하여 성거산이라 지었다함
세종이 온양온천 올때 이산에서 제사를 지냈다함.

< 성거산(聖居山) > 

높이는 579m이다. 천안 시가지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왕건이 삼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을 때 천안시 직산읍 산헐원을 지나다가 동쪽의 이 산을 보니, 산꼭대기에 오색구름이 엉기어 있어 신선이 사는 산이라 하면서 성거산이라고 부르고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에는 성거산성(충남 문화재자료 263)이 있는데,  지금은 군사 기지가 들어서 있다.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성곽이 많이 파괴되어 옛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서쪽 산중턱에 만일사(晩日寺)가 있으며, 경내에는 오층석탑과 마애불 등 문화재가 여러 점 있다. 산자락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흥사지(天興寺址)가 있는데, 현재 마을로 변하였지만 오층석탑(보물 354), 당간지주(보물 99) 등 중요한 문화재가 많이 있다.  * 출처:두산백과 두산피아

 

성거산에 올라봅니다. 천안의 정상표지석은 특이합니다.

 

 

성거산과 태조산 개념도

 

위례약수터 팔각정 운동기구들이 있네요.

 

위례약수 입니다. 한모금 얻어마시고 정상부로 떠납니다.

 

신유박해(1801)부터 병인박해(1866)때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피해 살았다고 함. 천주교 박해 때 교인들이 모여 논을 개간하고 옹기를 구워 생활하던 곳이하다고 함.

 

성거산 교우촌에서 순교자가 23명이나 되었다고.  2004년 2월부터 성거산 성지를 전담하는 신부가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성거산 천주교 교우촌 터도 동시에 관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개방되고 있다.

 

순교자들의 줄무덤이 있다고 함. 천주교의 성지임.

 

성지순례 안내판. 성거산 일대 도로가 건설되면서 원래의 위치에서 이장하였는데 교우촌 터에는 신자들의 묘지인 제1 줄무덤과 제2 줄무덤이 있다. 1998년 발굴작업으로 묵주와 십자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소학골 교우촌 입구. 현재 교우촌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고 집터와 묘지들만 남아있으며 1998년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성지(聖址)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충청남도 기념물 제175호).

 

군부대에서 등산로를 우회시켜 놓았네요.

 

신설도 아니고 잔설도 아니고 서리발 조각도 아니고 결국 상고대 잔해로 추정.

 

햇빛과 차가운 바람속에 조금은 황량한 산행길.

 

성거산의 유래가 있네요.

 

능선 봉우리에 범상치 않는 바위 조각들이... , 정상에 오르면 천안의 특산물인 성환배, 성거, 입장 거봉 포도의 주산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까마귀 한마리가 유독 나를 따르 오네요. 먹을것이 없다 어떡하냐?

 

군부대를 우회하는 산행길

 

순교자들의 줄무덤 입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