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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속금산 이별바우산 / 2016.11.6. / 산중애의 산행이야기

소소한 산행이야기

by 천산만화(千山萬花) 2023. 10.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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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3차 철성지맥의 끝 함평의 속금산 이별바우산을 가보다
오늘의 야생화 산국 쑥부쟁이

표지석도 없는 속금산

금산마을 뒷편 속금산 철성지맥이 그맥을 다하기전 크게 숨고르기를 한다

낮은 산에 잘 아는산이라 쉽게 보다가 때아닌 개척산행을...

산박하다..정말 자세히 봐야 이쁘다

오른쪽 속금산에 좌측 이별바우산에서 그 맥을 다하다

잔대로 보여짐.. 어찌 이런 야산에 저런꽃이 필수 있단 말이요..

쑥부쟁이..어릴적 고향 여동생같은 느낌이다

산국이다. 제철임에 틀림없다.

속금산에서 본 이별바우산...본디 산에서 강이 시작됐지만 그 산줄기들이 강과 바다에서 그 맥을 다한다

진례들이다...농업이 한창이없을 때는 대단한 동네였을듯..

텅빈 들녁에 미스테리써클...콤바인 소행이다.

함평에서 보면 뫼산자 모양의 속금산...

이별바우산 이별바위에서 한컷...얼마나 많은 아쉬운 이별이 있었던 것일까..찾아보니 일제때 징용가는 남편을 따라오던 젊은 아내가 몸을 던졌다는.

고막원천이 영산강과 만나는 두물머리. 석관정

모악산 용봉에서 시작된 철성지맥 30.4km가 함평천과 고막원천의 분수선을 따라 그 먁이 영산강에서 다 하다

함평이 주 활동지면서도 처음 가보는데..이렇듯 철성지맥을 답사하는 산우님들에 무한 존경을 표한다.

맴감나무(청미래덩굴) 열매가 낯선 산객의 방문에 수줍어하고 있다

이별바우산 정상에는 증통정대부참의전주최공 숙부인진주강씨의 비가 있다

이별바우산 표지석을 대신한다

이별바우의 눈물이 어쩌든 영산강변 억새는 한가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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