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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남해 망운산 / 2022.8.27. / 산중애의 산행이야기

200대명산 이야기

by 천산만화(千山萬花) 2023. 7. 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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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명산 141차 남해 망운산

 

예취기 소리속에 가을은 다가오고
오늘의 야생화 며느리밥풀 닭의장풀 기름나물

< 망운산(望雲山)> 본래 '미아산'이라 부렀는데 이 산봉우리에서 봉화를 올리게 되어 망운산(望雲山)이라 불렀다 한다.

높이 786m이다. 남해군 서면 연죽리에 위치하며 주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며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망운산(望雲山)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인데 주변 일대 운해(雲海)가 자주 형성되기 때문이다.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는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상에는 송신철탑이 있으며 노구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망운산은 남해군 서쪽에 자리하며 남해 일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북쪽자락으로 화방사가 있고 남쪽으로는 용두봉(709m)과 학성봉(615m), 물야산(411.8m)으로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한려수도 일대가 한눈에 조망되며 북쪽 방면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과 노고단, 반야봉 등이 조망된다. *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구름이 자주끼어서 구름을 바라본다는 의미의 망운산에 서서.  우리나라 섬 중 제일 높은 산이 있는 섬은? 이라고 물으면 당연히 제주도 한라산이다. 두 번째로 높은 섬 산은 984m인 울릉도 성인봉이다. 그럼 세 번째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나라 섬 중 세 번째로 높은 산은 남해도에 있다. 남해는 보리암이 있는 금산으로 유명하지만 제일 높은 산이 아니다. 금산은 705m고, 망운산은 786m다. 망운산은 '구름을 바라보는 산'이란 뜻을 가졌다. 옛날 사람들은 망운산(望雲山)이 너무 높아 구름을 볼 정도라고 생각했나 보다.

 

통신시설이 있는곳에서 정상표지석을 찾았으나 없었음. 두군데의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있어 건너편에 정상석이 있었다고

 

건너편 보이는 봉우리가 망운산

 

특이한 닭의장풀. 알비노 닭의 장풀?. 흰꽃도 본적이 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동호인들이 한창임

 

미공군전공 기념비. 1945년 8월 7일 보급을 왔던 미 육군 항공대 소속 B24 폭격기 레이디럭 2호가 고사포에 맞아 추락 11명전원사망. 다음날 일본군이 현장을 확인했지만 비행기의 잔해만 수거하고 시신은 방치한 채 돌아갔다. 당시 31세의 김덕형옹은 진주농업학교를 졸업한 공무원 신분이었지만 이들의 사체를 수 습하는 데 앞장섰다. 적군의 시체를 돌본 일은 헌병대 압송과 고문이라는 대가를 가져왔다. 김덕형옹은 1956년 사재를 털어 사건 현장에 '미공군 전공기념비'를 세웠고 1968년에는 남해읍에 '미공군 전공기념관'을 건립했다

 

영문 설명과 더불어 소박하게 세워져 있는 미공군 전공기념비. 위쪽 십자가 아래 '미공군 전공기념비' 한자는 이승만 대통령 글씨다.  * 출처 : 자전거생활(http://www.bicyclelife.net)

  

망운사 일주문.  화방사의 부속 암자로 대개의 명승지들이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세속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자승의 눈빛처럼 맑음을 간직한 곳이라 함.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내력은 전하지 않는다.

 

너덜지대가 엄청남

 

간혹 보이는 약수터가 명산임을 증명함

 

망운사의 석문 

 

산비탈에 지어진 망운사의 모습. 고 노회찬 의원이 힘들때 자주 찾았다고 한다.

 

나무터널입니다

 

능선 고개에 도착. 이제부터의 터질  조망을 기대하며

 

며느리밥풀이 가는 여름을 아쉬워함

 

건너편 통신시설

 

기름나물. 산기름나물·참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으며 높이는 3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2회 3출엽(二回三出葉)이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밑쪽으로 흘러서 날개처럼 되며 다시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결각과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집은 좁고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다. * 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님해읍방면 바다조망

 

남해안의 중심 보배섬 남해 남해제일봉입니다.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내기도 했던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은 남해에서 유배생활을 했었다. 유배에서 풀려난 후 망운산에 올랐던 기억을 시로 남겼는데 산에 올라서 느낀 감정을 "망운이라는 이름을 너무 잘 지었다"고 했다.

 

여영님의 시그널이 여기도 보입니다.

 

철쭉장벽을 지나며

 

 4월의 망운산 철쭉(펌)

 

억새가 가을 분위기 연출

 

참취도 끝물

 

주차장에 도착

그리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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