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4차 군산 방축도 출렁다리...
간단한 여행으로 떠난 하루
오늘의 야생화 해국 동백꽃
<방축도防築島> 방축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으로, 면적 2.167km2, 해안선 길이 6.5km, 인구는 2014년 기준 70가구 150명이다.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34km 떨어진 해상에 있다. 즉 선유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섬이다. 고군산열도의 방파제와 같은 구실을 하는 섬이라고 해서 방축도라는 지명이 붙었다. * 출처 : 한국의 섬
방축도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찾아갑니다.
방축도 산행지도입니다.
장자도 선착장에서 11시배로 출발. 관리도 말도 명도를 거쳐 방축도로 갈 것입니다.
새우깡을 보고 상당한 바다까지 따라 오는 갈매기...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고군산(古群山)은 '옛날 군산'을 의미한다. 현재의 군산은 하나의 도시이지만 원래는 지금의 군산 앞바다에 떠있는 섬들을 아우르는 지명이었다고 한다. 바다 위에 점점이 솟아있는 섬들이 마치 산봉우리의 무리처럼 보여 '군산(群山)'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방축도에 도착(최고점은 섬의 북쪽 방축큰산으로 127m임)
방축도 안내도
1872년도 제작된 고군산진 지도 일부분입니다. 방축도는 방축구미리로 불리웠고 말도부터 명도 방축도까지의 12봉우리를 무산12봉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예전 우물이 보입니다. 방축도는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한 섬이다. 예로부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좋은 달샘이 있었는데 상하수도가 들어오고 난 뒤부터 죽은 샘이 되었다. 예전에는 이 달샘을 중심으로 아낙네들이 모여 빨래도 하고, 식수로도 사용했다. 이런 달샘을 모두 옛날 형태로 복원했다.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역시 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은 동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도와 말도가 보이는 뒷장불(뒤쪽의 자갈이 있는 바닷가라는 뜻으로 광대섬과 명도섬까지 약 400m 정도 이어져 있는데 한달에 한두번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독립문바위 설명판(방축도를 대표하는 관람코스)
남산제비꽃
출렁다리 가는길 데크길
와우 드디어 출렁다리...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독립문 바위
해국이 바닷바람과 햇살에 수줍게 피고. 수줍수줍
방축도 출렁다리 (총갈이 83m, 사업비 17억원). 곧 명도와 말도까지 연결된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는 독립문 바위. 내려가는 데크길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방축도와 광대도(무인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로 금년(2021년) 10월 15일 개통
해안 바위가 특이하네요. 뒷장불입니다.
건너편에서 보는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배풍등인가요?
독립문 바위 다시금
돌아오면서 보는 광대도, 출렁다리
북서풍을 막아준다는 방축금
꽃방망이
먹꿀도 익어가고
우리쪽에선 맹감나무(청미래덩굴)
마을에 도착.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구실을 한다'해서 방축도(防築島)라지만, 그러면 '쌩끄미 마을'이란 어떤 뜻이 들어있을까 궁금하다. 방축도에는 세 개의 마을이 있는데 왼편의 마을을 모래끄미, 중간에 있는 마을을 쌩끄미, 오른편에 있는 마을은 방축끄미라고 부른다. '끄미'는 마을이란 뜻이고 '쌩끄미'는 '가운데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역사가 깊은 섬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주도 방언처럼 재미있는 지명이다.
요즘 깔끔한 선착장
선박들이 출항 대기중
방축도의 명소 거묵바위, 인어바위
인어공주 조형물이 보이네요
마을 건너편 봉우리는 오랜 풍상을 겪은 소나무와 함께 쌓여있는 바위봉우리를 노적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펌)
인어상의 모습
선착장에서 배를 대기중
드디어 우리를 태우고 갈 배가 도착. 야후
돌아오는길 독립문 바위와 출렁다리 조망. 다리 형태의 '독립문바위'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독립문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북문바위'라고도 불린다. 이곳 사람들은 '구멍바위'라고 하는데 바위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이다. 방축도의 명물로 홍도의 그것만큼은 못해도 작은 고깃배는 능히 드나들 수 있다. 이곳의 조류소통은 원활한 편인데 와류 등 다양한 형태의 조류가 나타난다.
이건 뭐라 형용할 수가 없음. 고서적을 쌓아놓은 모습처럼 보여서 '책바위'라고 하며, 일명 시루떡바위라고도 한다. 방축도는 어딜 가나 기암괴석의 절경이지만 책바위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시루떡바위는 격포의 채석강보다 암석의 층층이 더 촘촘하다. 바위는 층층이 사선처럼 기울어져 있어 채석강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저기 저 낚시 삼매경에 빠진 낚시 동호인들. 이 주변 바다는 파도가 거센 편이지만 바다낚시터로 유명해서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사실 명도, 말도, 방축도 등은 선유도와는 달리 고군산군도 관광산업의 혜택을 거의 못 누리고 산다.
지형이 이게 뭡니까? 책바위라 부른다고 합니다.
멀리 명도 말도의 모습
낚시가(꾼)들이 한창
명도 말도 저다리가 완공되면 엄청난 관광지가 될 듯
대장도에 도착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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