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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해남 호미동산 흑석산 가학산 / 2020.3.8. / 산중애의 산행이야기(완36)

호남300산 이야기

by 천산만화(千山萬花) 2023. 8.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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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00산 224차 해남 호미동산, 가학산, 흑석산


위험천만한 최소의 조망산행
오늘의 야생화 분홍제비꽃 생강나무

<흑석산(黑石山)>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과 영암군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서쪽의 두억봉, 동쪽의 가학산·벌매산과 이어져 산맥을 이루고 있다. 벌매산에서 바라보면 학이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564m봉과 577m봉을 가르는 잘루목이에서 최근 일제가 설치한 쇠말뚝이 발견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학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에서부터 흑석산으로 처음 표기되었다. 산 이름은 비가 온 후 물을 머금은 바위의 색깔이 유난히 검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흑석산 깃대봉 정상. 흑석산보다 더 높이 보이는데...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 두억봉 호미동산 산행지도 

 

흑석산 기도원쪽 태인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흑석산 기도원을 지나고

 

조망이 터집니다. 저기 별뫼산 능선 들머리를 기본 저곳으로 시작합니다. 방금 지나온 우측 골짜기엔 흑석기도원이 보인다.  <별뫼산>땅끝기맥의 중간지점으로 암봉을 멀리서 바라보면 밤하늘이 별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혀진 이름.

 

저멀리 월출산 능선이

 

가학산 오름길

 

< 가학산(山) > 산세가 날아가는 학(鶴)을 닮아 '가학'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높이는 575m이다. 산은 험준한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정상부는 높은 기암이 깊은 골짜기를 이룬다. 철쭉이 유명하여 해마다 봄이면 철쭉제가 열린다. 그리고 국내 최대의 소사나무 군락이 있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 돔형의 정상이라는둥 송곳니 같다는둥 연필같다는둥 독특한 가학산 정상부다

 

에구 흑석산 능선. 땅끝기맥이 우측 흑석산으로 방향을 틀어 땅끝까지 달린다

 

호미동산이 먼발치에... / 오늘 드디어 호미동산을 가는 것이다

 

 

여전히 밧줄코스. 가학산 하산길은 만만치 않다.

 

중국 깊은 산속  석청따러가는 사람들의 포스가 나오는건 뭐지?

 

서둘러온 제비꽃. 그래 봄이다.  <제비꽃>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제비가 돌아오는 시기에 핀다고 하여 제비꽃이라고도 하고,  꽃모양이 아름다워서 물찬제비와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라고도 한다.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와서 붙었다는 설과 꽃의 생김이 오랑캐의 투구 또는 머리채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는 설과 이른 봄에 어디에서나 어떤 땅에서나 거친 오랑캐처럼 야생으로 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ㅇ이 있다. 앉은뱅이꽃은 키가 작아 앉아있는 것 같다고 해서, 가락지꽃/반지꽃은 꽃으로 가락지(반지)를 만든대서, 장수꽃과 씨름꽃은 꽃 모양이 장수(將帥)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병아리꽃은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각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자로는 이야초(二夜草)라고도 하는데, 두 개의 밤이란 뜻이다. 어원은 일본의 만요슈에 포함된 야마베노 아카히토(山部赤人)의 시에서 나온 걸로 추정되는데, 꽃을 바라보니 너무 귀엽고 예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하룻밤을 새워가며 바라봤다라는 구절에서 일야초(一夜草)라 불렸다가 하룻밤도 모자라 더 바라보고 싶다는 뜻으로 이야초(二夜草)가 되었다는 게 일본인들 블로그의 추측이다.

 

지나온 가학산 능선

 

오 마이 호미동산, 우린 저길 가야합니다. 호두산, 호구산 등은 많이 있어도 호랑이 꼬리라는 호미(동)산은 드문듯

 

해남군 계곡면 사면은 해남 가는길에 우측에 보이던 암릉군 흰바위 입니다. 

 

지나온 가학산 능선. 뾰족한 가학산 봉우리가 인상적입니다 (월출산, 도갑산, 월각산, 별뫼산, 가학산으로 어어지는 땅끝기맥능선) 

 

앗 여기는 가학산휴양림(엄밀히 보면 흑석산 휴양림이 아닐런지) 맞습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이후 변경했습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1998년에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100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700명, 최적 인원은 450명이다. 해남군청에서 관리한다. 2020년 7월 1일 ‘가학산자연휴양림’에서 ‘흑석산자연휴양림’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가학산 서쪽 해발 650m의 흑석산 능선에 있는 휴양림으로, 비가 온 뒤 검게 보인다는 기암괴석과, 철쭉  침엽수림, 잡목림이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이룬다. 휴양림에서 흑석산, 가학산, 두억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각 봉우리에서 변화무쌍한 바닷구름이 산을 덮는 산수화 같은 정경을 볼 수 있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흑석산 한능선 줄기에는 남해 용왕의 아들로 흑석산을 사모하여 비오는 날이면 조금씩 조금씩 산을 오르다 가물라서 결국 돌이된 물고기 발견(뭐 이정도 스토리텔링) 

 

흑석기도원 방면 / 멀리 산군들...(제암산 자락)

 

포토존 입니다. 통천문이라 해야 겠어요. 넘어가면 바로 천국갑니다.

 

해남 계곡면 들판. 보리를 많이 심었나요 ...푸르름이 좋습니다.

 

 흑석산 정상에서. 여기서 400m 떨어진 곳에 깃대봉이 있습니다. 어디가 정상인지

 

당겨본 호미동산 정상부. 사람의 머리같기도 하고

 

 점점 매혹적인 호미동산 능선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몇해전 작은애들 둘을 데리고 호미동산 진행하다 위험해서 기권하고 하산했던 기억이 납니다(무모했던, 무식했던...) 

 

깃대봉에 도착. 이제 호미동산으로 갈것입니다.

 

칼날 능선은 한걸음 한걸음씩

 

 많이 가까워진 호미동산. 앞서 먼저가신 산우님이 호미동산 정상에 올라서 있네요

 

때론 잡목사이를 지나고. 그래도 차라리 이것이 안전한 편

 

호미동산에서 안국장님의 인증샷

 

호미동산 인증컷

 

호미동산에서 바라본 흑석산과 가학산 능선

안녕 호미동산 능선. 내려가지전 잊지않으려 스캔중입니다. 여기서 보니까 흑석산이 호랑이 머리같기도 합니다. 여기는 꼬리. 무채색 산줄기도 훌륭한데 가능날 채색된 산줄기는 더 멋질듯 합니다.

 

보춘화도 서둘러 찾아오고

 

 잡목길을 헤치고 하산합니다. 회초리를 엄청 얻어맞고서(얼굴도 포함해서) 상처투성이

 

매화도 봄바람에 수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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